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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30 영어몰입교육 위해 장애인 교육예산 20% 삭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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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4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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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with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My name is Yozoh"
그동안 만나봤던 우리나라 음반 중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 음반입니다. 20대이면서도 소녀적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요조 특유의 엉뚱함과 장난스러움, 그리고 아주 약간의 우울함이 베어있는 음반입니다. 아마 이 음반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촉촉함' 이라는 말이 가장 잘 들어맞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 얼핏 본 인터뷰에서 요조씨는 그녀의 밝기만한 목소리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요, 제가 보기엔 그녀의 최대 강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음악을 하려면 여러 가지를 표현해야 하기에 한 쪽에 치우친 분위기는 좋지 않을테니 그녀의 마음은 이해하지만요. 하지만 예전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객원보컬에서 보여준 마냥 귀여운 '바나나 쉐이크'나 '샐러드 기념일' 혹은 'baby love'의 보컬 보다는 훨씬 인간적이고 다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간에 따라 점점 성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 유명세를 탔던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고찬에 비해서도 훨씬 발전을 많이 한 것 같네요.
한가지 재밌는 점은 그녀의 보컬에서 가끔 우울함이 느껴지는데요, 밝은 목소리에 숨겨져 있는 우울함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속에 베어있는 우울함을 발견했을 때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녀가 아주 뛰어난 보컬도 아니고 목소리의 한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녀를 '아주 좋은 가수' 라고 평가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아마 이 음반이 정말 마음에 드는 건, 포장하지 않고 꾸미려고 하지 않는 그녀의 솔직함이 그녀의 음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마 목소리가 '꾸민듯이 밝다'라는 점 때문에 그러한 걸 벗어버리려 노력한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순수한 듯 하면서도 순수하지 않고, 장난스러우면서도 고민이 베어 있고, 마냥 밝아 보이면서도 약간의 어두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마치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고나 할까요. 참 좋은 느낌입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들어보세요.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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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몰입교육과 국제중으로 대표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의 본색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실현코자 하는 공정택 교육감의 서울시 교육청은 내년도 장애인교육 예산을 20% 삭감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어몰입교육과 국제중에 투자되는 비용 마련을 위해 기존의 예산을 삭감하기로 결정한 것이고, 결국 아무런 힘없는 장애인들의 교육 예산이 그 희생양이 된 것이다.
오륀지를 위해 장애인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실용주의 교육정책'
이명박 정부와 서울시 교육청이 장애인 교육 예산을 삭감해 가면서까지 영어몰입교육과 국제중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그들의 실용주의 때문이다. 실용적인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그들의 천박한 사상이, 소위 비실용적인 부분에 대한 투자를 줄여도 된다는 판단을 하게 만든 것이다. 즉, 장애인 교육이 비실용적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장애인 교육은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적 권리에 대한 문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기껏 효율성을 증대시키겠다는 천박한 실용주의로 인간의 기본권 문제를 다루는 것에 대해 개탄할 수 밖에 없다.
공정택 교육감 선거 때 장애인 예산 증대 약속, 실용주의적 거짓말?
장애인관련 단체들은 서울시 교육청의 장애인 예산 20% 삭감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단순히 예산이 줄어드는 것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공정택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때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현재 3.2%의 장애인 교육 예산을 6%까지 올리겠다는 약속 때문이다.
공정택 교육감은 지난 7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한국 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 앞으로의 장애인 교육 정책에 대해 묻자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현재 서울의 장애인교육예산은 전체 서울시교육예산 대비 3%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본인이 교육감이 되면 매년 증액하여 6% 수준까지 도달하게 함으로서 새 특수교육법에서 요구하는 여러 가지 특수교육 및 특수교육 관련서비스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난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예산을 되려 줄이겠다는 공정택 교육감의 말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공정택 교육감의 약속을 믿고 그를 지지한 이들은 과연 실용주의가 진정 무엇인지 깨닫고 있을 것이다.
서울교육청 앞, 예산 증대 요구하는 장애인 휠체어 들고 위협, 실용주의 본색?
이미 서울시 교육청 앞은 이런 정책에 반발하는 장애인들과 관련 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충실한 경찰은 시위하는 장애인의 휠체어를 들며 위협하고, 관계자의 머리채를 붙잡고 끌고 가는 등 야만적인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이미 선거 때 모든 장애인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 같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이것이 바로 실용주의의 본색인 듯 싶다.
온 국민이 오렌지를 오륀지라 부르는 날, 대한민국은 과연 행복해질까? 적어도 2008년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런 세상이 더 행복한 세상이라 말하는 것 같다. 공정택 교육감이 당선된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영어몰입교육과 국제중학교 등을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장애인 교육 예산을 20% 삭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것도 공정택 교육감이 지난 7얼 장애인교육예산을 현재 3%에서 6%로 인상시키겠다는 공약을 이야기한지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말이다.
서울시교육청, 영어몰입교육과 국제중 위해 장애인 교육 예산 20% 삭감 계획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9일 정책협의회에서 내년 장애인 교육예산을 올해보다 20% 줄이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예산이 삭감되는 이유는 서울시교육청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국제중과 영어몰입교육 등을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서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 안에서 장애인교육이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이고, 큰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이 계획은 무리 없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서울시의 전체 교육예산 대비 장애인교육 예산은 전국평균인 3.3% 보다도 낮은 3.2% 수준이라는 것이다. 공정택 교육감이 당선을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점을 뒤로 하더라도, 현재 수준에서 더 이상 장애인 교육 예산을 줄이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정책변화이다.
보낸 서면질의에 대한 공정택 후보의 답변]
공정택: 현재 서울의 장애인교육예산은 전체 서울시교육예산 대비 3%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본인이 교육감이 되면 매년 증액하여 6% 수준까지 도달하게 함으로서 새 특수교육법에서 요구하는 여러 가지 특수교육 및 특수교육 관련서비스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공정택 교육감, 장애인 교육 예산 줄여서 부유층 사교육비 줄여주려하나?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은 이 교육정책은 사회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예산을 줄여서 중산층과 부유층을 지원해주는 것이란 점이다. 영어몰입교육과 국제중은 모든 계층을 포괄한다기 보다는 비교적 유복한 계층을 향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 정책들이 내세우고 있는 '사교육비를 줄여주겠다'는 말은, 결국 부유층의 사교육비를 줄여주겠다는 이야기가 된다.
다시 말해, 사회에서 소외받고 교육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는 장애인들에게 돈을 빼앗아, 교육 과잉지대에 위치해 있는 유복한 계층들에게 재분배 해주는 것이다. 정말 멋진 교육정책이 아닐 수 없다.
영어몰입교육으로 아이들이 오륀지를 외치는 날 보다, 교육 받을 기회를 잃은 장애인이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날, 대한민국은 더욱 행복해 질 것이다.
국제중으로 소수의 아이들이 엘리트 교육을 받는 날 보다, 대다수의 장애인들이 교육을 받는 날, 대한민국은 더욱 행복해 질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깨달아야 한다. 지도자의 욕심을 위해 약자들을 희생시킬 수는 없다. 그게 교육자의 자세요, 우리가 바라는 교육정책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 교육예산 삭감에 반대한다.
드디어 공무원 연금에 대한 개혁 방안이 발표되었다. 아직 실행 가능성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 안이 통과된다면 연금개혁의 '교과서'로 기록될 만 하다. 이번 개혁은 연금개혁의 유명한 '모수적 개혁'의 전형적인 틀대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OECD 에서 권고하는 모수적 개혁의 모든 사항을 담아내는 탁월한 선택을 했다. 비록, 장기적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그것은 어차피 '불가능한 작전(mission impossible)'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이번 개혁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연금개혁의 가장 중요한 원칙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공무원연금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고 있는 김상균 서울대 교수가 이야기 한 대로 '국가가 이전에 약속한 것을 깨는 개혁을 하지는 않는다'라는 것이다. 공무원 연금 개혁에서 이 원칙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연금 개혁에서도 이 원칙이 제 1원칙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공무원 연금 뿐만 아니라 국민 연금 개혁에서도 중요하고도 확고한 원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국가가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원칙, 연금개혁의 제 1 원칙
시중에서 인기있는 '노후보장'에 관한 책을 보면, 정부는 앞으로 연금을 계속적으로 줄여갈 것이고, 연금을 받을 즈음엔 지금 생각하는 연금액의 1/2 밖에 못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결국 연금에 대한 국가의 약속은 지켜지기 어렵다는 말이 된다. 즉, 국가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란 말이다.
하지만, 이번 공무원 연금개혁을 통해 제시된 제 1원칙은 이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게 한다. 연금을 개혁하기는 하되, 이전에 국가가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지금까지 국가에 연금을 납부한 것 만큼은, 이전 정부가 약속한 만큼 다 주겠다는 말이다.
이것이 제 1 원칙이 되었다는 건, 지금까지 국민들이 가장 걱정한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나 연금액 변경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줄 수 있는 원칙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만이 신뢰 부족에서 기인한다는 걸 생각해 볼 때, 어쩌면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신기하게도 '믿으면 이루어지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연금개혁의 제 1원칙,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권리 지켜낼 수 있는 핵심 원칙
이번 개혁안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개혁 이원장은 연금개혁의 제 1원칙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이에 대해 주목한 이는 거의 없어 보인다. 오히려 그 원칙을 지켰기 때문에 적자 폭이 커졌다는 언론의 비난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런 비난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비난일 뿐이다.
연금개혁의 제 1원칙은 우리나라의 모든 연금 개혁에 적용되는 원칙이다. 대상자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 1원칙을 세웠다는 것은 공무원 연금 같은 특수 직역 연금 뿐만 아닌 국민연금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즉,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킨 만큼, 국민들도 지금까지 쌓아온 자신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는 말이다. 즉, 제 1 원칙은 국민들을 보호해주는 가장 큰 원칙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믿으면 이루어지고 믿지 않으면 안이루어질까? 제 1 원칙은 학자의 머리에서 고안되어 나온 것이다. 학자적 입장에서 연금개혁이 국민들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연금개혁위원장 개인의 소신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떠나고 난 자리 이 원칙이 다시 자리잡을 수 있을 거라 장담할 수 없다. 국민들이 이 원칙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않는다면 말이다.
따라서 국민들은, 연금개혁의 복잡한 논리를 접할 때 마다, 그 복잡함 속에서도 가장 우선시 해야 하는 원칙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해야 한다. 바로 내가 가진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연금개혁의 '제 1 원칙'을 체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연금개혁 때 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삼모사'에 등장하는 원숭이가 되어 뒷통수를 맞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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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에 대해 정부가 손을 대기 시작했다. 얼마전엔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시키더니, 이젠 아예 연기금을 시장에 풀어 놓기 위해 국민연금기금을 민간에 위탁시키겠다는 것이다. 그 표면적인 이유는 연기금을 민간에 맡겨 수익률을 올리면 연기금 고갈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마 그 내면적인 이유는 연기금을 통한 경기 부양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얼마전 美금융위기가 나오기 전을 뒤돌아보자. 증권사들에서는 다 같이 연기금을 증권시장에 더 풀어놔야 한다고 아우성이었다. 국민연금에 두둑한 탄알이 있는대도 연기금을 소극적으로 운영해 증권시장이 미끄러지는 걸 막지 않고 있어 비겁하다고 비난했었다. 오히려 지금이 투자 기회의 적기라면서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아 연기금의 수익률을 재고해야 한다고 까지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그 이후 바로 리먼 브라더스와 메릴린치 사건이 터졌고, 증권시장의 패닉상태로 접어들었다. 실제로 터질거란 생각이 크지 않았다고는 하나, 어느 정도 예상된 시나리오였다는 평이었다. 결국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 증권사들은 자신들의 이해를 위해 국민연금 기금을 이용하려 했던 것이다. 국민연금기금이 '시장'에서 어떤 존재인지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국민연금기금이 민간위탁이 된다면, 민간전문가들이 연기금 운용에 대한 결정을 할 것이다. 그들의 양심을 믿는다 하여도, 그들에게 연기금을 안정성을 책임질 동기는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앞의 예처럼, 시장을 위한 연기금 사용에 대한 동기가 극대화 될지도 모른다.
그 결과는 무엇일까? 그 결과는, 단순히 국민들의 손해 차원이 아니다. 그 결과는 대한민국의 절단난 미래이다.
지금의 연금은 국민들에게 확정된 연금액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기금 운용이 잘 된다면, 연기금 고갈이 늦어져 더 늦게까지 국민들에게 연금을 지불해줄 수 있겠지만, 기금 운용이 실패한다면, 연기금 고갈이 앞당겨 질 뿐더러 확정된 금액을 주기 위해 미래 세대는 높은 세금에 허덕일지도 모른다. 후자의 경우라면, 대한민국의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힘을 상실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연금을 가지고 이런 도박을 하겠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기금을 쌓아 놓지 않고, 시장에 풀어 놓는다면 당장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주식시장의 활황을 기대했던 것 처럼, 대한민국 전체 경기가 막대한 자금의 투입으로 당장의 호황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그 막대한 자금이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아니면 그 막대한 자금으로 구입한 자산들이 '머지 않은 미래'에 현금화 되어야 한다면?
이것은 그나마 예상할 수 있는 미래의 일이다. 하지만 세상엔 얼마전 서브프라임모기지 때나 지금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처럼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이 생긴다. 세계화 혹은 전지구화로 인해 불확실성 마저 세계화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영향은 우리 국민 개개인에게 까지 연결되게 된다. 세계적 불확실성을 국민 개개인이 떠 안아야 하는 시대, 나는 그런 시대를 바라지 않는다.
난 국민에게 위험 보단, 안정성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은 얼마든지 위험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국민이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사회보장제도라는 사회 안전망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머지 않은 미래에 국민들은 더 위험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그럴 수록, 국가는 안정성을 보장해줘야 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연금기금에 대한 민간위탁에 대해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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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14일 오전)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 대 FC로리앙의 경기에서 박주영 선수가 1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MVP로 뽑혔다고 합니다. 해외 진출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가벼운 몸놀림으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극찬을 받다니 박주영 선수의 팬으로서 정말 감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에는 데뷔골의 모습과 어시스트하는 모습이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아직 첫 경기이긴하나 예전의 침착하고 영리한 박주영 선수의 모습이 되살아 난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제 시작이니 만큼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줘 한국 선수들의 해외진출 사례의 모범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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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이렇게 화가 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불교계는 이번 8월 27일에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였다. 이 집회의 이름도 예사롭지 않다. 바로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 대회’이다. 불교계는 역대 최대의 불교도들을 모아 서울광장에서 이 대회를 열기로 하였다고 한다. 이를 위해 벌써부터 온 불교계는 특위를 구성하고 임시총회를 열며 대대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 대회, 벌써부터 대대적인 홍보와 준비 중
불교계는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초기부터 이명박 정부에 대한 섭섭함을 숨기지 않고 있었다. 정부 인사에서 소망교회 인사를 대폭 기용하고, 고위 인사들이 친기독교적인 활동을 함에 따라 이 섭섭함은 점차 분노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러다 촛불집회의 수배자들이 조계사로 들어온 후,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경찰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차를 멈춰 세우고 막말과 함께 검문 수색하는 일에 불교계가 모두 뒤집힌 것이다. 이 모든 일로 인해 불교계는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확신을 하고 적극적 규탄으로 나서게 되었다.
-범불교대회 포스터(출처: 불교신문 www.ibulgyo.com)
불교계는 범불교도대회를 위해 종단협 소속 27개 종단 전체의 힘을 모으기로 하여 사실상 모든 불교 종단과 사찰, 단체들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불교 관계자들은 이 대회가 전무후무한 불교계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사찰들은 이를 위해 신도들에게 범불교도대회를 홍보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7일의 모임의 엄청난 폭발력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어청수 경찰청장, 불교계 진정시키기 위해 편지까지 보내
불교계는 지관스님의 검문검색 이후로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어청수 경찰청장이 불교계의 분노에 기름을 부어버린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어청수 경찰청장은 며칠전 전국 주요 사찰에 종교편향과 관련된 A4 3장 분량의 사과 편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의 종교편향에 대해 사과하고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불의를 저지른 관련자를 문책하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불교계에선 뒤늦은 사과에 불쾌한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관련기사: 불교신문 "어청수 청장, 스님들에게 ‘종교편향 사과’ 우편 발송").
어청수 청장의 이러한 불편한 위치는 8월 27일 경찰의 대응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경찰로 인해 불편해진 불교계의 심기를 경찰이 더욱 악화시킬 순 없기 때문이다. 비록 대회가 2시로 예정되어 있다고는 하나, 만에 하나 불교계가 도로를 점거하고 행진이라도 할 경우 경찰은 행진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어청수 청장이 왜 사과편지를 전국 사찰에 뿌렸는지 짐작이 되는 대목이다.
불교계의 대규모 집회, 올림픽 이후 정치적 상황에 최대 변수 될 듯
불교계의 대규모 집회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 처음 벌어지는 대규모 정부 규탄 집회가 될 예정이다. 따라서 올림픽으로 한숨 돌린 이명박 정부가 새로운 변수를 만나 부담스러운 정치적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불교계가 노년층을 많이 흡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부의 강력한 지지층인 노년층의 이탈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는 올림픽 이후 지지율 40%이 될거라 확신하는 이명박 정부에게 최악의 시나리오일 수 밖에 없다.
중요한건 이 집회의 성격이다. 포스터를 보면 이 집회는 종교편향과 헌법파괴를 규탄한다고 되어 있다. 단순한 종교 편향 이외에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만에 하나라도 불교계의 목소리가 촛불과 합쳐진다면 제 2의 촛불정국이 되살아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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