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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02:39

취임 3달 후 지지율, 김대중 82%, 노무현 57%, 이명박 35%.. 역대 최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쇠고기 반대여론으로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로이터 통신의 2008년 5월 2일자 기사 "South Korea rejects calls to shut door to US beef"는 한국의 美쇠고기 수입 반대 움직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대통령과 정부가 광우병에 대한 논란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근거로 사회적 반대를 무마하려고 하고 있지만, TV 프로그램에서 한국인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반대 여론이 급속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에는 이러한 쇠고기 문제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속히 하락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어제(5월 2일) CBS에서 조사한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
http://www.reuters.com/article/latestCrisis/idUSSEO63623)

C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5.1%로 지난 4월 47.2%에서 한달만에 12.1%포인트 하락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부정적 평가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1%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취임 후 3달만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급속히 떨어진 것입니다. 언뜻 보기에도 취임 초 대통령의 지지율 치고는 너무 낮은 수치입니다.



취임 후 3달, 김대중 82%, 노무현 57%, 이명박 35%.. 역대 최악

아무래도 이 지지율이 이상해서, 지지율 낮기로 유명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을 찾아봤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처음부터 높지 않았으니, 이대통령과 같은 취임 3달 후의 지지율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프레시안에서 보도한 한겨레 신문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이 2003년 5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7.3% 이었다고 합니다.  이 마저도 취임 초의 70%대의 지지율에서 하락한 것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인 82.9%(1998.5.28 한국 리서치 조사)와 비교할 때 30%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30526103026040&cp=pressian)




취임 3달 후 대통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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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57% (2003.5)       김대중 82%(1998.5)       이명박 35%(2008.5)
             한겨레-리서치 플러스                   한국리서치                     CBS-리얼미터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란 타이틀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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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취임 초의 지지율이 높게 형성된다는 걸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란 타이틀의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지지도가 30%에서 왔다갔다했던 것은 그나마 취임 후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인데,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이미 시작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추월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정 위태로운 수준입니다.

분명 지지도가 이렇게 극심하게 낮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문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직까지도 이러한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국민들의 오해'라는 말로 문제의 본질을 비껴가는 태도는 앞으로의 지지율도 큰 변화가 없을거란 예상을 하게 합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과 5년을 함께 하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부디 이명박 대통령이 현실에 눈을 뜨고, 국민들의 외침에 귀기울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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