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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5 검찰의 네티즌 압수수색, 검찰은 3류영화 주인공이 되길 바라나?
오늘 검찰이 '불매운동' 네티즌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과연 검찰이 집과 사무실을 뒤져서 무엇을 찾으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검찰이 네티즌에게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하려 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사실 이 소식을 듣고 나는 3류 영화의 주인공 검사를 떠올려 보았다. 네티즌의 집과 사무실에 도착한 검사들은 자택 수색을 해봐야 뭐 나올게 없다는 걸 알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엄벌해야한다'라는 윗선의 지시에 목적도 없이 집을 마구 뒤지며 무언갈 찾으려 갈구하는 모습, 아마 3류 영화의 주인공과 같지 않았을까? 하루 아침에 3류 영화속 주인공 처럼 우스워져 버린 대한민국 검찰의 모습에 착찹한 모습이 든다.
강자엔 약하고 약자엔 강하려 드나?
국민들은 검사 5명이라는 수를 기억하고 있다. 바로 삼성특검에 배정된 검사의 수와 PD수첩 수사에 배정된 검사의 수이다. 어떻게 대기업 비리수사와 일개 TV 프로그램 수사에 동등한 인원이 배정될 수 있었던 것일까? 국민들은 대기업이라는 강자에게는 약하고, TV 프로라는 약자에게는 강한 검찰의 모습에 야유를 보냈다. 그러나, 이젠 그것도 모자라서 일반 국민의 집과 사무실을 수사하다니, 그 '추함'의 끝은 어디인가? 이젠 밑도 끝도 없이 정권 보호를 위해 일반 국민에게 권력을 휘두루는 검찰의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지난 대통령과 토론을 벌인 검사들의 모습은 어디에 있을까? 검찰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공언하던 그 모습은 어디에 있을까? 오히려 이런 과거의 잔상과 어우러져, 강자엔 약하고 약자엔 강한 검찰의 모습이 더욱 3류 영화의 주인공처럼 우스워보이는건 무리가 아닐 것이다.
압수수색으로 네티즌 위협, 약자에게 권력 휘두르는 3류 영화 주인공의 모습
검찰이 광고 불매운동을 한 네티즌의 집을 수사하는 등 수사의 강도를 높인 목적은 무엇일까? 대다수의 국민들은 검찰이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시위에 나간 개인에게 높은 형량을 때리고, 카페에서 활동한 개인에게 강도높은 수사를 한다는건, 비단 그들을 처벌하고 싶다기 보단 일반 대중들을 향해 그러지 말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야 말로 3류 영화 속 힘없는 대중들을 향해 술취해 비틀거리며 행패를 부리는 검사들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는가? 검찰이야 술에 취해있건 권력에 취해있건 비틀거리며 무고한 시민들을 이리저리 치고 다니고 있고, 국민들은 그런 검찰과 경찰의 횡포에 나가떨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런 일이 있으면, 그들의 권위는 반드시 땅에 떨어져 멸시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검찰, 더 우스워지기 전에 정신차려라!
국민들은 점점 대한민국 검찰에 등을 돌리고 있다. 당연히 검찰의 권위도 바닥에 떨어져버렸다. 지난 정권동안 검찰의 권위를 회복하려 부단히 노력한건 수포로 돌아가 버렸다. 이 모두 검찰 스스로 벌인 일이다.
검찰에게 한 가지 이야기 하고 싶다. 국민에게 무서운 검찰이 되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하지만 그동안의 권위와 명예와 명성은 모두 버릴 준비를 하라. 그리고 3류 영화 속 검사처럼, 국민들에게 외면받고 지탄받는 그런 검찰이 될 준비를 하라. 그게 지금 당신들이 벌이고 있는 일의 결과이다.
그게 지금 대한민국 검찰의 모습이다. 그게 좋다면, 그렇게 하라.
그게 싫다면, 더 우스워지기 전에 정신차리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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