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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지지율'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8/19 이명박 지지율 30%대 진입, 올림픽으로 3S의 영광을 다시한번! (81)
  2. 2008/08/04 이명박 지지율 역대 최저점 기록, 한나라 지지자도 등돌려 (2)
  3. 2008/07/19 대통령 지지율 10%대로 추락, 그 속의 감춰진 숫자에 주목해보니.. (7)
  4. 2008/05/03 취임 3달 후 지지율, 김대중 82%, 노무현 57%, 이명박 35%.. 역대 최악
2008/08/19 01:16

이명박 지지율 30%대 진입, 올림픽으로 3S의 영광을 다시한번!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www.realmeter.net)의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많은 언론에서 다룬 바와 같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대폭적인 상승일 이끈 것이 여성과 20대의 영향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美쇠고기 파동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침체되게 만든 장본인들이었다. 이들이 무엇 때문에 마음을 바꾼 것일까? 그것은 바로 올림픽의 감동 때문이었다.



올림픽의 감동에 입장 바꿔버린 ‘20대’와 ‘여성’, 안티에서 열성팬으로?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 이상이 만들어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른 연령층에서 갉아먹은 지지율을 50대 이상에서 만회해줬기 때문이다. 특히 20대의 지지율은 거의 10%대를 유지했었고, 지난 마지막 조사에서는 7%대를 기록했었다. 그러던 20대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 31%로 급등하였다. 이는 23%p가 급등한 수치이다. 다른 연령층의 지지율이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과 상반되는 결과이다. 20대는 이로서 30대와 40대를 제치고, 50대의 뒤를 잇는 이대통령의 열성팬이 되어버렸다(참고로 30대의 지지율은 20%, 40대의 지지율은 26%, 50대 이상의 지지율은 39%이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변화(조사기관: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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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기간: 08/12 ~ 08/13

       *조사규모: 700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 3.7%p%p 
       *출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www.realmeter.net)



여성도 마찬가지다. 여성들의 지지율은 美쇠고기 사태 이후 남성보다 낮거나 남성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이번 조사에서 남성보다 10% 정도 높은 34%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보다는 12%p가 급등한 수치이다. 이는 놀라운 변화이다.


과연 이런 놀라운 변화는 무엇에 의한 것인가?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바로 올림픽이다. 20대와 여성이 올림픽의 감동에 빠진 것이다 (참고로 조사가 이루어진 8월 12일에는 박태환 선수의 400M 자유형 금메달로 온 국민이 올림픽의 감동에 취해있었던 때이다).

 

올림픽에 입장바꾼 20대와 여성 덕에 지지율 급등, 3S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올림픽의 감동이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미리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올림픽 효과는 그동안의 국내 정치의 복잡한 상황을 잊게 하는 ‘마술’을 부리기 때문이다. 전두환 정부 시절 우민화 정책인 3S(Sex, Sports, Screen) 정책을 펼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였다. 3S에 푹 빠진 국민들은 현실과 그에 대한 불만을 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 올림픽이 열린지 20년이 지났지만, 3S 정책 중 핵심적인 축인 Sports의 효과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똑똑해진 줄 알았던 국민들은 의외로 너무 단순했던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이런 효과를 최대한 지속시키려 노력할 것이란 건 자명한 사실이다. 이미 대통령은 이런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금메달 따는 모습을 보며 만세 부르는 장면을 대중들에게 공개하기도 했고, 올림픽 영웅들의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한 ‘카퍼레이드’를 준비하기도 했다. 누가 봐도 갸우뚱 할 카퍼레이드라는 카드를 당당하게 들고 나온 것은 바로 이런 '올림픽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계산 하에 있을 것이다. 당장은 반대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약한 국민들에겐 분명 먹히는 쇼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림픽 효과, 단기적 지지율 상승 보다 더 큰 혜택은 올림픽 전 후의 단절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예견하는 대로 올림픽 효과는 짧을 것이다. 이와 같이 놀라운 지지율 변화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올림픽 효과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이미 정치 상황은 올림픽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버렸고, 올림픽 이전의 쟁점들은 ‘과거’의 것이 되어버렸다.


흐름이 끊겨 버린 쟁점들은 이후 큰 사건이 없는 이상 다시 논란이 되기 힘들다. 이미 식상해져버린 쟁점이 되기 때문이다. 아마 현 정부가 ‘아직도 그 소리?’라는 멘트를 날려준다면, 단순한 국민들은 이에 동조해버릴지도 모른다. 이것이 이명박 정부가 얻게 될 진정한 올림픽 효과이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감정적인 여론 확인, 3S가 우려되는 이유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20대와 여성들의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이 깊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국민들이 얼마나 감정적인 효과에 민감한지도 확인하였다. 이 상황에서 3S를 다시 우려하는 건, 생각보다 단순하고 감정적인 국민들이 언제든 3S 정책의 영향에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꼭 과거와 같은 3S가 될 필요는 없겠지만, 변형된 3S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더욱이 방송 및 포털의 중립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우려는 기우일 수 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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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만세를 부른 이유가 단지 금메달 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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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4 02:09

이명박 지지율 역대 최저점 기록, 한나라 지지자도 등돌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6.5%를 기록해 촛불정국이 극에 다다르던 지난 6월 4일 기록한 16.9%보다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를 조사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안정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예상과 반대되는 것으로, 현정권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문제들과 금강산 피격과 독도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다음은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대통령 지지도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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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기관: 리얼미터(http://www.realmeter.net/)
      - 조사기간: 5월 28일 - 7월 30일(횡단조사)
      - 조사규모: 700 명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 오차범위: 플러스마이너스 3.7%p
      - 자료작성: Silhouette (luvyooz.tistory.com)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잘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6.5%,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75.2%,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8.3%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지지율은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6월보다도 더 낮은 지지율로, 등돌린 민심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더 많은 민심이 등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는 美쇠고기 수입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채 촛불을 끄면 일을 해결될거라 믿었던 이명박 정부가 심각한 오판을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50대 이상의 지지 여전,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서서히 등돌려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은 30대에서 가장 낮고 5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50대 이상의 지지율은 조금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50대 이상의 지지율은 26.3%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대의 11.1%, 30대의 6.7%, 40대의 17.0% 와 비교해 볼 때 여전히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서서히 이명박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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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기관: 리얼미터(
http://www.realmeter.net/)
         - 조사기간: 5월 28일 - 7월 30일(횡단조사)
         - 조사규모: 700 명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 오차범위: 플러스마이너스 3.7%p
         - 자료작성: Silhouette (luvyooz.tistory.com)


 

이명박 대통령을 굳건히 지지해주던 한나라당 지지자들 역시 점차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처음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했을 당시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는 85%에 달했었지만, 지금은 반토막이 난 39.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5월 이후 40-50%대를 기록해오던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하여 역대 최저점을 기록한 모습입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역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등돌린 민심은 돌아오지 않고 확고한 지지층 마저 이탈, 심각하게 바라봐야

이제 거리에 촛불을 들고 나오는 사람은 줄어들었지만, 그건 정부에 대한 감정이 변화했기 때문이 아니다. 촛불에 대한 회의가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오판하여 촛불이 줄어들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다. 그 결과는 지금의 지지율이 말해준다. 촛불은 줄어들었지만 등돌린 민심은 돌아오지 않았다.

정부는 지금까지의 문제들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을 시도하지 않고 시간을 끌어 초점을 흐리는 방식을 취해왔다. 아쉽게도 이 방법은 당장의 원성이 잦아들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다시 정부를 지지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분명한 지지율 침체기에 들어왔다. 이후 지지율 반등에 성공한다고 해도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현재의 최저점보다 더 낮은 지지율을 기록할 가능성도 크다. 이와 같이 지지율 침체는 장마와 같은 장기적인 경향으로 고착화 될 수 있다. 더욱이 확고한 지지층 마저 이탈한다면, 이명박 정부는 지금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낼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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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 18:36

대통령 지지율 10%대로 추락, 그 속의 감춰진 숫자에 주목해보니..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한 번 추락했습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08년 7월 16일 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7.8%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리얼미터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이례로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참고로 이 기관에서 조사했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중 가장 낮은 수치는 지난 6월 4일의 16.9%였습니다. 이 조사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본다면, 지금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는 역대 최악에 버금가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일부에서 쇠고기 정국이 끝나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과 반대되는 것이라 더욱 귀추가 주목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마치 늪에 빠진 듯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10%대로 추락, 그 안에 숨겨진 다른 "숫자"에 주목해보니


리얼미터의 홈페이지에 공개되어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재구성해 봤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리얼미터의 지지율 조사 결과를 표로 재구성해 본 것으로, 2008년 5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표를 읽으시기 전에, 간단하게 대통령 지지율 조사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대통령의 지지율은 “ 요즘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혹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라고 질문을 던지고 응답을 ‘(1) 매우 잘하고 있다, (2) 잘하고 있다, (3) 잘못하고 있다, (4) 매우 잘못하고 있다’로 받습니다. 여기에 ‘보통,’ 혹은 ‘모름/무응답’을 집어넣느냐 마느냐에 따라 조사 결과가 달라지곤 합니다만, 보통은 이런 문항도 넣어 조사하곤 합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붉은 선은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와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을 합쳐 "못함"을 표시하는 것이고, 아래의 진한 남색선은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와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을 합쳐 "잘함"을 표시한 것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모름/무응답의 응답을 합친 것을 표시한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조사기간 2008년 5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 조사규모: 700명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 오차범위: 플러스마이너스 3.7%p
             - 출처: 리얼미터 홈페이지(
www.realmeter.net)
             - 작성: 블로그는 살아있다(http://
luvyooz.tistory.com) 블로거 Silhouette.



그림을 보시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 즉 지지율은 5월 28일 24.3%를 기록하다가 6월 4일 큰 폭으로 추락하여 16.9%를 기록합니다. 쇠고기 정국이 극에 달했을 때이고 정부가 강경진압을 일삼아 많은 피해자들의 모습이 논란이 되었을 당시입니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추가 협상 등으로 6월 25일 지지율이 반등을 시도합니다. 여권과 보수언론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제 반등할 것이라 예상했었고, 중립적인 진영에서도 지지율이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의 숫자를 놓친 결과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즉 反지지율(혹은 반대율) 6월 4일 77%로 극에 달했다가 대통령 사과와 추가협상까지 점차 줄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쇠고기 고시 이후 反지지율은 65%, 67%, 70%로 서서히 상승했던 모습이 보입니다. 지지율이 정체되어 나타났던 것과 대조되는 결과입니다. 즉, 이명박 대통령이 지지율이 정체된 것으로 전망했던 몇몇 장밋빛 이야기들은 다른 한 가지 숫자의 추이를 놓쳐서 나타난 일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反지지율은 65%, 67%, 70%, 76%로 나타났고, 지지율은 27%, 24%, 25%, 18%로 나타났습니다. 꿈틀거리던 반대응답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美쇠고기, 독도, 금강산 피격 등등 이명박 정부의 미래는?


그동안 인터넷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이 체감하는 것 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다른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이 원인은 주로 ‘세대 간 차이’에 의해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는 세대는 주로 50대 이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들은 전쟁을 경험했거나 전쟁 이후의 세대로서, 그 세대의 특성상 미국을 좋아하고 공산주의를 싫어할 수밖에 없어, 쇠고기 논쟁 때도 ‘친북반미세력’이란 보수언론의 매카시즘에 가장 먼저 반응했던 세대였습니다.


이렇게 이명박 대통령은 반공세대 덕분에 한 숨 돌렸지만, 문제는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강산 피격과 독도문제는 쇠고기 문제와는 다른 처신을 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50대 이상의 반일 감정을 잘못 건드릴 경우 이명박 정부의 지지층이 이탈할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쇠고기 파동에서 같은 편에 있었다고 생각한 뉴라이트의 친일 성향 등은 이후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세대는 반공세대이기도 하지만 반일세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금강산 문제와 독도문제 이후 50대 이상의 이명박 反지지율이 53%에서 65%로 껑충 뛴 것은 바로 이러한 성향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美쇠고기 파동이 끝난 것이 오히려 이명박 정부에게 위기를 전해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쇠고기 파동에서는 단일한 전선을 설정해 상대편을 좌파로 몰아 나가떠러지게 하는 매카시즘만 펼치면 됬었지만, 이젠 상대방을 그렇게 몰아 붙이기엔 전선이 너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상대방을 적으로 모는 방법이 단기적으로는 성공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적을 더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쇠고기 파동을 통해 너무 많은 적은 만들어 놓은 이명박 정부가, 과연 이후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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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3 02:39

취임 3달 후 지지율, 김대중 82%, 노무현 57%, 이명박 35%.. 역대 최악



"쇠고기 반대여론으로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로이터 통신의 2008년 5월 2일자 기사 "South Korea rejects calls to shut door to US beef"는 한국의 美쇠고기 수입 반대 움직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대통령과 정부가 광우병에 대한 논란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근거로 사회적 반대를 무마하려고 하고 있지만, TV 프로그램에서 한국인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반대 여론이 급속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에는 이러한 쇠고기 문제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속히 하락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어제(5월 2일) CBS에서 조사한 대통령 지지율 조사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
http://www.reuters.com/article/latestCrisis/idUSSEO63623)

C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5.1%로 지난 4월 47.2%에서 한달만에 12.1%포인트 하락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부정적 평가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1%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취임 후 3달만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급속히 떨어진 것입니다. 언뜻 보기에도 취임 초 대통령의 지지율 치고는 너무 낮은 수치입니다.



취임 후 3달, 김대중 82%, 노무현 57%, 이명박 35%.. 역대 최악

아무래도 이 지지율이 이상해서, 지지율 낮기로 유명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을 찾아봤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처음부터 높지 않았으니, 이대통령과 같은 취임 3달 후의 지지율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프레시안에서 보도한 한겨레 신문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이 2003년 5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7.3% 이었다고 합니다.  이 마저도 취임 초의 70%대의 지지율에서 하락한 것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인 82.9%(1998.5.28 한국 리서치 조사)와 비교할 때 30%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30526103026040&cp=pressian)




취임 3달 후 대통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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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57% (2003.5)       김대중 82%(1998.5)       이명박 35%(2008.5)
             한겨레-리서치 플러스                   한국리서치                     CBS-리얼미터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란 타이틀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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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취임 초의 지지율이 높게 형성된다는 걸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란 타이틀의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지지도가 30%에서 왔다갔다했던 것은 그나마 취임 후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인데,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이미 시작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추월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정 위태로운 수준입니다.

분명 지지도가 이렇게 극심하게 낮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문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직까지도 이러한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국민들의 오해'라는 말로 문제의 본질을 비껴가는 태도는 앞으로의 지지율도 큰 변화가 없을거란 예상을 하게 합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과 5년을 함께 하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부디 이명박 대통령이 현실에 눈을 뜨고, 국민들의 외침에 귀기울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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